1988년, 민주화의 봄을 맞아 언론청문회가 열렸다. 언론대학살로까지 표현되는 1980년 언론인 강제해직, 박정희 독재 시절 동아일보 광고 사태 등 군사정권 시절 언론 탄압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했다. 그 중에 4대 신문사-조선일보, 동아일보, 한국일보, 중앙일보-의 사주가 증인으로 참석한 언론청문회의 전문을 공개한다.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행위를 어떤 궤변으로 부인하는지, 80년도 언론인 해직 사태의 책임을 어떻게 회피하는지 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.